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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았을 때 확인할 것

갑자기 주민센터나 공공기관을 비롯해 경찰, 검찰,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는 전화가 걸려오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특히 "누군가 본인 명의로 서류를 발급하려 한다", "개인정보가 범죄에 이용됐다", "명의도용이 의심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실제 상황인지 걱정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실제 공공기관의 이름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대표번호를 도용하는 사례 도 확인되고 있어 전화번호만 보고 정상적인 전화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026년 4월 실제 주민센터를 사칭해 등본·초본 발급을 빌미로 접근하는 피싱 사례를 안내했고, 2026년 5월에는 금융·공공기관 대표번호를 도용한 보이스피싱 사례도 공개했습니다. 따라서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았다면 통화 내용을 그대로 믿기보다 일단 전화를 끊고 공식적인 방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1. 상대방의 소속과 이름만 믿지 마세요 전화를 받으면 상대방은 자신이 어느 기관의 누구인지 소개할 수 있습니다. 주민센터, 경찰, 검찰, 금융기관 등 익숙한 기관의 이름을 말한다고 해서 바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최근에는 실제 기관의 명칭이나 담당자 정보를 이용해 상대방을 안심시키는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알려주는 이름과 소속을 메모해 두는 것은 괜찮지만, 그것만으로 전화의 진위를 판단하지 마세요. 확인이 필요하다면 통화를 종료한 뒤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대표번호를 직접 찾아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전화번호가 익숙해도 안심하지 마세요 예전에는 낯선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2026년 5월 금융·공공기관의 대표번호를 도용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발신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화면에 표시된 번호가 실제 기관의 대표번호처럼 보이더라도 전화번호만으로 정상적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