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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할수록 싸움이 되는 부부의 말버릇

부부 사이에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해서 항상 관계가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부부는 이야기를 시작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대화를 계속할수록 목소리가 커지고 결국 싸움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설거지나 늦은 귀가처럼 아주 작은 문제였는데 어느 순간 예전의 서운했던 일까지 나오고,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주고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대화의 내용만큼이나 말하는 방식과 반복되는 말버릇 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는 표현이 상대에게는 비난이나 무시처럼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부부가 대화할수록 싸움으로 이어지기 쉬운 대표적인 말버릇과, 같은 상황에서 조금 다르게 말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당신은 항상 그래”라는 말 배우자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당신은 항상 그래”, “맨날 똑같아”라는 말이 나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표현은 현재의 한 가지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행동 전체를 평가하는 말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내가 언제 항상 그랬어?”라고 반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오늘 당신이 그렇게 말해서 나는 서운했어.” 처럼 구체적인 상황에 집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됐어”라는 말로 대화를 끝내는 경우 화가 났을 때 “됐어”, “말해 봐야 소용없어”라고 말하고 대화를 끝내고 싶어질 수 있습니다. 잠시 감정을 가라앉히기 위한 것이라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상대를 무시하거나 벌주기 위한 표현으로 반복되면 갈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대화하기 어려운 상태라면 “지금은 감정이 너무 올라와 있어서 조금 쉬었다가 다시 이야기하고 싶어.” 처럼 말해보세요. 대화를 잠시 멈추더라도 다시 이야기할 의사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이 중요합니다. ...